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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 아난다마이 마(채식인)의 가르침 모음집: <사드 바니 - 마음을 단련하라>, 2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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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 아난다마이 마는 1896~1982년, 우리 행성을 축복한 힌두교 성자입니다. 그녀는 현재의 방글라데시 케오라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추종자들이 바친 이름인 『아난다마이 마』는 산스크리트어로 『기쁨에 충만한 어머니』를 뜻합니다. 그녀는 26세에 스스로 입문을 성취했습니다.

그녀의 성스러운 품성은 널리 인정받았으며, 파라마한사 요가난다도 자신의 책 『어느 요기의 자서전』에서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나는 그 성자가 높은 삼매 상태에 있음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여성이라는 겉옷에 개의치 않고 자신을 불변의 영혼으로 아주 분명히 인식했습니다. 그 상태에서 그녀는 신의 다른 헌신자를 기쁘게 맞았습니다』

그녀는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여행하며 신이 중심인 삶의 중요성을 가르쳤습니다. 모든 사람이 신과 조화를 이룰 수 있으며, 직장이나 가정의 모든 상황에서 성실과 사랑과 헌신으로 일하면 고귀한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그녀는 모든 생명에게 자비로운 사랑을 지닌 채식주의자였습니다. 모든 신앙과 모든 배경을 수용하며, 신의 사랑과 기쁨에 대한 보편적인 가르침으로 각계각층의 수많은 사람이 그녀의 지혜에서 이로움을 얻었습니다. 스리 아난다마이 마는 즐거운 자족의 깨달음과 자연스러운 담론으로 사람들과 사랑으로 연결되는 능력과 함께 각각의 청중이 최대한 이해하도록 친절하게 이끈다고 알려졌습니다.

오늘은 스리 아난다마이 마의 가르침 모음집 『사드 바니』를 소개하여 기쁩니다. 그녀의 추종자인 브하이지가 녹음하고 아트마난다가 번역한 이 책에서 경애하는 성인은 신께 가까이 갈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행동의 영역에서 사람들은 자기 방식대로 진행할 자유가 없기에 정신이 부자유하게 된다.

종교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수행자가 구도에서 자기 기질에 적합한 광범위한 기회를 만나지 못한다면 그의 노력은 좁은 틀에 정체될 것이다. 순수한 정신과 마음을 계발하기 위해서는 선택한 길을 열심히 정진해야 한다. 목표가 언제나 앞에 살아있는 현실로 있다면 필요한 모든 것은 저절로 올 것이다.

끌린다는 것은 변한다는 뜻이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사상이든 무언가에 끌릴 때마다 자신의 무언가를 희생해야 한다. 당신은 포기한 만큼 받을 것이다. 이것이 삶의 이치이다. 어떤 것도 놓지 않고 모든 것을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 자리에 두 가지가 동시에 있을 수 없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이다. 즉 희생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마음이 신의 사랑으로 가득할수록 물질적 쾌락에 대한 욕구는 약해질 것이다. 신에게 매혹되는 순간 변하고 영감을 받게 되며, 마음은 고요해질 것이다. 사실 내면에서 신의 끌어당김을 느끼지 못하면 신께 매료될 수 없다. 그러나 이 체험을 원하면 단호한 노력이 필수적이다. 장사꾼이 시장 가격을 언제나 직접 알아보듯이 영적인 탐구와 조사에 끊임없이 몰두해야 한다.

한계 가운데서 하나의 길을 택해 꾸준히 추구한다면 목표에 온전히 집중하자마자 한계의 속박이 사라질 것이다. 그때 신은 많은 것으로, 많은 것이 신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무한에 이르는 힘을 얻기 위해서는 유한 안에서 노력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자신을 육신으로 규정하는 한 성스러운 경전에 명시된 규칙과 금지 사항에 따라야 한다. 이것은 참을성과 인내가 필요하다. 자연 자체는 끊임없이 유동적이지만 고요하지 않은 자를 절대 돕지 않는다.

길의 10단계:

첫째: 먼저 신을 찾고자 하는 열망이 생긴다.

둘째: 쉼 없이 신을 갈망하기 시작한다.

셋째: 신과 합일에 대한 열망이 넘치게 된다.

넷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온갖 궁리를 하고 있다.

다섯째: 신적 명상의 높은 경지로 오르려는 강렬한 열망이 있다.

여섯째: 신을 향한 그리움의 눈물을 엄청나게 쏟는다.

일곱째: 지복의 바다에서 헤엄치고 싶다.

여덟째: 신을 깨닫기 위해 밤낮으로 신의 이름을 암송한다.

아홉째: 자신을 잊고 신에 대한 큰 사랑을 깨닫는다.

열째: 구도가 끝나고 각성을 성취한다.

세상에서 생명 작용에 내재한 고뇌를 경험하지 않고는 우주 기계를 돌리는 위대한 기계공(얀트리)을 잘 알고 싶다는 욕구가 인간의 마음에 생기지 않는다. 질병, 슬픔, 궁핍, 양심의 가책 등은 인간에게 매우 필요하다. 불이 모든 찌꺼기와 쓰레기를 태워버리듯이 삼중의 고통은 사람의 마음에서 모든 불결함을 깨끗이 없애고 진리를 추구하는 데 전념하게 한다.

자신의 나약함을 깊이 인식하며 바람직하지 않은 충동에 대한 생각과 곤란한 성격 때문에 괴롭고, 가난, 사별, 굴욕과 같은 고통에서 삶의 무상함을 느낄 때 비로소 진정한 신앙과 종교적 열정이 성장하게 되고, 지고한 존재의 발치에 자신을 맡기기를 열망하게 된다.

그러므로 고통을 환영해야 한다. 여름날 더위 후에 부드러운 달빛만큼 마음을 달래주는 것은 없다

당신들은 모두 말한다: 『신을 찾고 싶어요. 신을 찾고 싶어요』 그러나 당신은 정말 온 마음과 뜻과 온 존재로 신을 찾고 있는가? 찾으면 볼 것이다! 진심이라면 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떤 표시로 참된 구도자를 알아볼 수 있는가? 난파선의 여객이 육지를 갈망하듯이, 아이를 잃은 어머니가 자기 아이를 그리워하듯이, 그런 애타는 마음으로 신을 원한다면 신께서 밤낮으로 당신과 함께 계심을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은 신께 이 세상의 좋은 것을 위해 기도한다. 그래서 신께서 당신에게 부, 가족, 친구, 지위 등을 주시지만, 이것들은 진짜 보물을 잊게 만든다. 오직 신만을 원하라. 그러면 반드시 얻을 것이다. 이 우주에서 무시하고 경멸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신께선 무한한 방식으로, 무한한 형태를 통해, 무수히 다른 상황에서 신의 연극을 하신다. 많은 등장인물이 없다면 어떻게 연극을 하겠는가?

빛과 어둠, 기쁨과 슬픔, 불과 물이 어떻게 끊어지지 않는 하나의 사슬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지 보이지 않는가? 영적 노력은 순수한 마음과 동행해야 함을 기억하라. 우리가 불친절하거나 편협한 생각을 품은 만큼 세상에서 악의 불씨가 커진다.

남들에게 무엇이 있고 무엇이 없는지 신경 쓸 필요가 있는가? 자신의 진보에 집중하는 게 훨씬 낫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계발하고 마음의 찬란한 사원에 영원히 아름다운 신을 모신다면, 당신은 만물에서 아름다움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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