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보로딘: 음악성과 과학적 사고를 가진 작곡가, 2부 중 1부

음악의 역사에서 알렉산드르 보로딘은 그의 아름다운 곡들로 두각을 나타내고 화학, 의학 분야 모두에서 성과를 이룬 것으로 유명합니다. 한때 알렉산드르는 자신이 『일요 작곡가』라고 말했지만, 그의 작품들은 독창성, 따뜻함, 웅장함을 보여주는 풍부한 하모니가 함께 어우러진 서정적인 명곡들입니다. 곡이 많지 않음에도 그의 뛰어난 재능은 그를 음악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올려놨습니다. 러시아 민요와 역동적인 유목민의 영혼에 영감을 받고 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통합된 보로딘의 곡들은 목가적인 멜로디와 영웅주의적이고 극적인 느낌이 특징이며 독특하고 매우 아름답습니다!

알렉산드르 포르피리예비치 보로딘은 1833년 11월 1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 부르크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알렉산드르는 홈스쿨링으로 프랑스어,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 다양한 언어를 통해 양질의 교육을 받았으며, 플루트와 피아노로 음악 교육을 받고 첼로와 바이올린은 독학했습니다. 그는 9살 때, 처음으로 『D단조 헬레네 폴카』를 작곡했습니다. 원래 피아노 솔로였지만 후에 4중주로 편곡됐습니다. 그의 첫 작품은 1849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6세의 아마추어 실내악 연주자로 데뷔했을 때 출간됐습니다.

알렉산드르는 어려서부터 뛰어난 음악적, 언어적 재능을 보였을 뿐 아니라 불꽃놀이에 매력을 느꼈고 이는 곧 과학, 특히 화학에 대한 평생의 관심으로 발전했습니다.

과학 연구에 집중하는 동안 알렉산드르는 음악에도 여전히 열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서유럽을 방문했을 때 다양한 모임에서 실내악 연주를 할 기회를 잡았으며, 많은 콘서트에도 계속 참석했습니다. 작곡에서 그의 노력은 결실을 보았고, 실내악이 그 중심이었습니다. 이때 창작된 작품 중에는 『현악 6중주 D단조』 『첼로 소나타 B단조』와 『피아노 5중주 C단조』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