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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불교 문헌: 마음챙김과 무아 - 미팜 란포체(채식인), 2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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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6년 티베트의‍ 동부 데르게 지역에서 태어난 미팜 린포체는‍ 비범한 아이로‍ 밝혀졌습니다. 15살이나 16살엔‍ 문수사리 보살에게‍ 기도한 끝에‍ 극히 어려운 민돌링 불찬을 며칠 만에 완전히‍ 익혔다고 합니다. 미팜 린포체는‍ 우리가 읽을 수 있는 322편의 수행 저술과 35권 이상의 책을‍ 저술한 다작 작가로 의학부터 시, (특히 게사르왕 서사시) 논리학, 우주론, 점성술, 점술과‍ 연금술, 그림과 조각, 공학 등의 주제를 다뤘습니다. 오늘 마음챙김 수련에 관한‍ 현명한 스승의 글을‍ 소개하여 기쁩니다.

“당신이 고요한 불변의 감로를 마시고 싶더라도 외부 활동의 흐름을‍ 차단하지 않는 한, 내면의 산만함을 막을 길이 없다. 너희는 내면의 방황을‍ 근절해야 한다. 정신적 산만함의 흐름을‍ 막지 못하는 한, 고도의 집중에 이르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챙김으로‍ 안전한 둑을 만들라.‍ 그리고 잠시 휴식할‍ 때마다 주의하라”

“그러므로 우리가 마음챙김의 파수꾼을 세울 때, 집중하는‍ 주제 외의 모든 개념과 상상을 완전히‍ 없애야 한다. 그런 다음 침착하게 그런 존재와 경계를 유지하고‍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걸 가라앉혀라”

“그리고 어느 경우든 자신을 아는 마음의 능력을‍ 자각이라고 부른다. 이것을 계속 유지하면‍ 마음 자체에서 다양한‍ 기쁨과 슬픔의 경험이‍ 생겨나고 다시 마음으로‍ 사라지는 원리를 스스로 발견할 것이다. 이것을 이해하는 한‍ 모든 인식은 자기 마음의 표현에 불과함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면 고요하든 움직이든‍ 마음의 본질을‍ 직접 들여다보면, 비록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그것이 공하며 참된 본질이 없음을 이해할 것이다. 이 공함은 허공과 같은 공허함이 아니라‍ 가장 숭고한 특징을‍ 포함한 공함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은 진정한 실체가‍ 없지만, 그 끊임없는‍ 명료성은 여전히‍ 만물을 알고 인식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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