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이 보이면 바로 해요. 어떨 땐 매우 피곤한데 그래도 합니다. 일을 끝내고 나서야 쉬거나 다른 일을 하죠. 그래야 돼요. 우리 인생은 짧은데 내일이나 모레로 일을 미루면 언제 끝내겠어요? […] 추진력을 잃을 수 있죠. 그러니 일이 있으면 바로 끝내는 게 좋죠, 알겠어요? 이런 말이 있죠. 『먹을 게 있으면 내일 먹고, 할 일이 있으면 오늘 하라』 그냥 그렇게 하세요.
하루에 서너 번씩 음식을 내오는 습관을 바꾸긴 어렵죠. 음식을 안 내오면 기분이 이상할 테니까요. 대접하는 데 익숙한 거죠. 알겠어요? 그래서 이젠 뭘 요구하지도 않아요. 곧 나아지길 기도할 뿐이죠. 아니면 난 저 문도 통과하지 못할 거예요. 정말이에요. 매일 그런 식이에요. 언제부터 살이 찌기 시작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럼 많은 이가 날 좋아할 텐데 그건 더 안 좋죠. 중국인들은 둥글둥글하고 통통한 사람을 좋아해요.
누군가 당신을 혐오한다면 문제가 되죠, 당신에게 불쾌한 기운을 보내니까요. 하지만 당신을 좋아하면 더 안 좋아요, 또 다른 에너지를 보내니까요. 누군가 끌어당기고 방해하는 느낌이 들죠. 그래서 때로 가까이에 있는 그 사람 때문에 평정이 깨집니다. 떨어져 있으면 좀 낫죠. 그래서 석가모니 부처님이 세상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집을 떠나 출가하라고 말씀하신 거죠. 가족만이 아니라 나라까지 떠나면 더 좋죠.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죠. 그렇게 하면 속세를 버리고 출가하기가 더 쉬워져요. 친척과 친구들이 가까이 있으면 그들에게 유혹을 받죠. 그래서 나라를 떠날 필요가 있어요. 부처님도 유혹받을 것을 우려해서 자신의 나라를 떠나려고 했어요. 그렇게 하는 게 더 나았죠.
하지만 그 당시, 인도의 소국들은 작았기에 기본적으로 괜찮았어요. 지금으로 치면 도시 크기 정도였겠죠. 인도에는 소국들이 많았어요. 모두가 왕이었죠. 중국도 예전에는 그랬어요. 후에 그 나라들이 통일됐죠. 그전에는 소국들과 소왕국들이 많았어요. 사람들이 반란을 일으켜 땅을 점령하곤 왕이 되었고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았죠. 그때가 더 자유로웠죠. 지금은 나라를 세우고 왕이 되려면 유엔에 등록해서 전 세계의 동의를 얻어야 해요. 지금은 상황이 달라요. 그 당시엔 왕이 되는 게 더 쉬웠어요.
하지만 말했듯이 당시 왕은 지금의 일반 시민보다 나을 게 없었어요, 그렇죠? 그 옛날 말을 타고 다니면 엉덩이가 아팠어요. 오래 타면 통증이 심하죠. 마차를 타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당시엔 길이 모두 평탄한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요즘은 모든 도로가 매끄럽게 포장되어 있죠. 자동차를 타는 게 더 편리하고 편안해요. 그런데도 우리는 차가 좋지 않다고 불평하죠. 자신이 가진 차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더 비싸고 더 빛나고 더 좋은 브랜드의 것을 원하죠. 옛날 생각을 해 보세요. 말을 타는 건 정말 고됐죠. 아니면 걸어서 나를 보러 와야 했을 거예요. 거리와 헤엄을 칠 수 있느냐에 따라 몇 달 몇 년이 걸릴 수도 있죠. 나는 대만(포모사)에 있고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니까 그렇게 간단하진 않잖아요? 물론 배가 있었지만 배가 생긴 것은 훨씬 후의 일이죠. 대부분 배는 군인이나 군대 혹은 왕을 위한 것이었죠. 중국 본토에서 대만(포모사)로 가는 배를 구하는 건 쉽지 않았어요. 배는 훨씬 나중에야 대중화되었어요. 지금 우리는…
누구요? (그는 처음입니다) 이해를 못 하겠어요. (그는 밖에 있습니다) 아, 오라고 하세요. 들어오라고 하세요. 호법들을 불러서 이름을 말해주세요. 호법들이 그 사람을 찾아줄 겁니다. (그는 밖에 있습니다) 그걸 사용해서 말하세요. 그가 밖에서 들을 수 있나요? 어디 앉아있죠? 밖에요? 아직도 사람들이 밖에 앉아있나요? (네) 아이고! 못 들어오는군요. 미안해요, 방금 봤어요. 앞사람들만 보여서 당신을 잊고 있었어요. 안녕하세요! 미안해요. 아이고! 오늘도 여전히 이렇게 사람이 많아요? 일요일에만 사람들이 많이 오는 줄 알았는데요. 단기 거주자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마찬가지네요. 오늘은 단체명상이 있죠. (네) 이 지역 사람들을 위한 단체명상이 있어요. 하지만 이곳을 여러분이 점령하고 있어서 그들은 밖에 앉아 있죠, 불쌍해라. 그 점은 안 됐지만 대신 공덕이 많을 거예요. 손님들에게 모두 베풀잖아요. 그렇죠? 그들은 기꺼이, 아주 기꺼이 그렇게 해요. 일 처리도 아주 빨라요.
처음 왔을 때는 화장실과 욕실이 많지 않았는데, 오! 3, 4일인가 일주일 만에 모든 것이 준비되었죠. 또 사무실로 쓸 수 있는 트레일러도 몇 대 있었어요. 인터넷과 전화도 매우 빠르게 설치했고요. 다 완료됐죠! (매우 효율적입니다. 일하는 게 정말 빨라요) 빠르다고요? 사람이 많다고요? 아뇨! 어떻게 중국 본토보다 여기 사람이 더 많겠어요? 우리 대만(포모사)는 작은 섬이에요. 여러분이 와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거죠. 보통 때 그들만 있으면 꽉 차지도 않아요. 여러분이 오면 그들이 자리를 양보하는 거죠. (그들은 일을 합니다. 스승님의 일을 합니다) 네. (일 처리가 매우 빠릅니다) 일 처리가 정말 빨라요! 요리도 빠르고 먹는 건 더 빨라요, 잘 훈련됐죠. 훈련도 잘 되어있지만 기꺼이 하기 때문에 빨리 생각할 수 있는 거죠.
시후에서요. 난 여자들 사무실로 쓰려고 트레일러를 구입했죠. 내가 떠나기 2주 전에 주문을 했다고 그들에게 말했고 이미 도착해 있죠. 내가 가오슝에 온 지는 한참 됐어요. 내가 『사무실은 어때요? 편해요?』라고 물었더니 아직 안 써봤다고 하더군요. 그 이유를 물으니 설치가 안 됐다고 했어요. 적어도 4주가 지났는데요. 여기선 1주일에 4개를 설치하는데 그쪽은 4주 동안 1개도 못 끝냈죠. 아! 이런 식이에요. 가오슝은 정말 사고방식이 달라요.
난 오기 전에 가오슝 사람들이 매우 느긋하다고 들어서 걱정이 됐죠. 얼마나 느긋할지 몰랐으니까요. 그러곤 여러분을 불렀죠. 이 장소, 이 홀은 너무 작아서 앉을 공간이 충분할지 어떨지 몰랐죠. 그래서 천막을 몇 개 더 설치해 달라고 부탁했어요. 밖에 있는 녹색 천막처럼요. 그건 합법이에요. 임시로 치는 거죠. 너무 느긋하게 작업해서 끝내지 못할까 봐 걱정됐죠. 하지만 아주 빨리 끝냈어요. 아무도 비에 젖지 않았죠? (네) 아닌가요? (맞습니다) 비가 오면 여기 앉으세요. 자리가 없으면 밖의 천막 밑에 앉고요. (알겠습니다) 텐트가 꼭 필요하진 않지만 물건을 보관하고 보호하는 데 사용할 수 있죠. 여기 앉으세요, 어쨌든 여러분은 명상하려고 왔죠. 여긴 놀만한 게 없어요. 선택의 여지가 없죠. 놀 데가 어디 있어요? 몇 걸음만 가면 대문인데요. 여긴 먹고 명상하는 게 다죠.
하지만 여러분이 편하게 앉도록 벤치를 더 사서 곳곳에 배치해 달라고 요청했어요. (네) 몇 개나 되나요? (많습니다) 많다고요? 좋네요, 많은 게 좋아요. 연장자들에게 우선권을 주세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네) 몸이 안 좋은 사람들에게요. 벤치에 물건을 올려놓고 자리를 차지하지 마세요. 어떤 이들은 거기에 자기 물건을 두고 먹고 놀러 가죠, 밖의 노래방에 가는지도 모르죠. 그들은 자리를 맡아 두려고 물건을 거기 놔두는데, 다른 사람들은 누군가가 거기서 명상한다고 생각하고 그곳에 앉지 못하죠. 그러지 마요, 알겠죠? (네) 짐은 텐트 안에 두세요. 노인들이 앉을 수 있도록 벤치를 비워 두세요. 노인을 공경하면 장수를 누릴 거예요. 그들을 위해 구입한 거예요.
가오슝 입문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합시다. 난 이런 식이 좋아요. 나 또한 일 처리가 빨라요. 누군가 느리면, 참지 못할 때가 있어요. 알겠어요? 나하곤 안 맞죠. 난 일이 보이면 바로 해요. 어떨 땐 매우 피곤한데 그래도 해요. 일을 끝내고 나서야 쉬거나 다른 일을 하죠. 그래야 돼요. 우리 인생은 짧은데 내일이나 모레로 일을 미루면 언제 끝내겠어요? 그 일이 끝나면 다른 할 일이 있을 거예요. 할 일이 없으면 쉬거나 명상을 할 수 있죠. 왜 그렇게 천천히 하죠? 나도 천천히 할 수 있지만 그럼 추진력을 잃게 되죠. 그러니 일이 있으면 바로 끝내는 게 좋아요, 알겠죠? 이런 말이 있어요. 『먹을 게 있으면 내일 먹고, 할 일이 있으면 오늘 하라』 그런 식으로 하세요. 아무 때나 먹을 수 있어요. 난 일하면서 먹기도 해요. 왜 먹는 시간을 별도로 정해두죠? 서류를 보면서 먹을 수 있잖아요. 다만 조심하세요. 코에 넣지는 마세요. 숟가락을 귀로 잘못 가져가진 마세요. 그러면 됩니다.
미안해요, 코가 말을 안 듣네요, 멈췄으면 좋겠는데 안 멈춰요. 새로 온 사람들 요구사항 있나요? (아뇨) 아주 좋아요! 고마워요. 『아뇨, 괜찮아요』 그 말을 들으려고 물어본 거예요. 아무것도 필요 없는 게 좋아요.
나머지는 나중에 노인들에게 주세요. (네) 거기 뒤에, 노인들을 질투하지 마세요. 질투하지 말아요. 노인들은 기회가 적잖아요. (네) 그들은 거동이 불편하고 여행도 마음대로 할 수 없죠. 나의 언니는 이제 나이가 많아서 날 자주 보러 오지 못해요, 예전에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찾아왔었죠. 최근 몇 번은 오지 못했어요. 나이가 들어서 거동이 불편해졌거든요. 그러니 노인들을 편애한다고 여기며 질투하지 마세요. 그들은 날 볼 기회가 적어요. 첫째, 여행하기가 쉽지 않고 둘째, 내일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으니까요. 우리도 마찬가지예요. 여러분도 노년이 되면 그럴 거예요. 여러분도 똑같이 대해줄 거예요. 못 기다리겠으면 빨리 늙어요. 다들 잘 지내요? (네) 좋아요. 명상합시다. 조명과 기계를 끄세요. 성스런 다섯 명호를 외우고 명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