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목적은 그대가 모든 신도에게 친절과 자비를 보이고, 그들 사이의 몇몇 결점을 너그럽게 눈감아 주게 하는 것이오, 그러면 그 차이를 없애고, 진정한 조화를 이루며, 옛사람들 사이에서 보였던 비난과 책망, 증오와 불화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오. 어쩌면 그들은 교육을 받고, 후일의 부활에서 그 고귀하고 미묘한 실체인 존재의 소중한 영과 본질에 바얀의 의견이 겪었던 고통은 없을 것이오. […]
나는 하느님께 맹세하오! 하느님의 계명을 따르지 않는 자는 결코 그분이 사랑하는 자에 들어갈 수 없는데, 이는 그분 사랑의 조건에는 계명을 따르고 금지 사항을 지키는 것이 있기 때문이오. 그러나 지금은 은폐의 시기이고, 영원의 태양은 존재의 지평선 아래 숨겨져 있기 때문에, 모든 이를 사랑으로 모으고 보호해야 하오. 계명을 완성하고 행위를 완벽하게 할 때가 분명히 올 것이오』
다른 세 개의 서판
『지극히 숭고하시고 지고하신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
우리는 이날들에 슬픔이 그대를 에워쌌다고 들었다오, 그대 슬픔이 우리를 비통하게 했으며, 그대에게 닥친 슬픔은 우리에게 쓰라린 고통과 괴로움을 안겨주었다오. 그러나 친구여, 지금 이 순간, 영원의 전령은 신앙의 예복으로 기쁜 소식을 전하고 이 진녹색의 서판을 그대에게 준다오. 그러니 거처를 떠나 땅 위로 일곱 걸음을 내딛고, 각 걸음마다 여정의 한 단계를 완성하시오.
첫걸음으로, 탐색의 바다에 들어가 가장 깊은 마음과 영혼으로 주님이신 하느님을 찾고.
둘째 걸음으로, 사랑의 바다로 들어가서 갈망과 황홀한 희열 가운데 주님이신 하느님을 찬양하시오.
셋째 걸음으로, 초연함의 길을 걸으시오. 즉, 헛된 환상에서 스스로를 끊어내고 주님의 길을 걸으시오.
넷째 걸음으로, 하나 됨의 깊고 끝없는 심연과 넘실거리는 영원의 바다로 들어가시오. 만주의 주 앞에서 얼굴을 먼지 속에 묻고 모든 출발과 귀환에서 자신과 영혼을 거룩하게 하시오. 그리하면 그대의 가장 깊은 마음이 창조의 왕국에 있는 모든 것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오.
다섯째 걸음으로, 경이의 천국으로 올라가서, 이 복된 영역의 아름다운 열매를 맛보고, 그대 임의 권능과 창조주의 통치 앞에서 당혹감에 빠져 자신을 잃고, 존재의 왕이시며 모든 욕망의 목표이신 분께서 선포하신 것을 선포하시오: 「오, 하느님! 당신에 대한 경이로움과 놀라움을 더해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