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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마하비라의 삶: 고통의 원인과 신의 도움에 대한 거절, 4부 중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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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처요. 여러분도‍ 부처들을 알죠. 예를 들면‍ 석가모니 부처요. 그의 이야기를 알죠?‍ 다른 모든 중생들처럼‍ 그도 중생이었기에‍ 그는 남들을 위해 수많은‍ 희생을 했습니다. 그가 부처가 되었을 때, 공식적인 부처요, 사실 그는 이미 오래 전에‍ 부처가 됐죠. 셀 수 없는 먼 옛날에요. 하지만 당시에‍ 그는 보리수 아래에서‍ 다시 부처가 되어‍ 나타났어요. 그 후에도 그는 많은 걸‍ 희생했어요. 주로‍ 혼자 그런 일을 했죠. 아난도 곁에 없었을 거예요. 목격자가 없죠. 하지만 여기저기서‍ 부처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보면‍ 많은 희생을 한 걸 알 수‍ 있죠.

한 번은 그가 음식이‍ 없어 석 달 동안 말 먹이를‍ 먹어야 했었죠. 또 데바닷타가 그를‍ 암살하려다 실패했지만‍ 발가락 하나가 잘렸어요. 그 이야기 알죠? (네)‍ 그 외에도 더 있지만‍ 그만하죠. 그리고 그가 마지막 숨을 거둘 때조차‍ 그는 어떤 특정 버섯을‍ 먹지 말라고 승려들에게‍ 말했어요. 거기에 독이‍ 있는 걸 알았으니까요. 그는 그걸 먹고 죽었어요. 그의 위장에 이상이‍ 생겼죠. 그것에 관해선‍ 간략하게만 나와 있어요. 부처가 자세히‍ 말하지 않았을 테니까요.

그래서 그들은 독을 먹고‍ 죽는 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잘 몰랐죠. 밀라레빠도 독으로 죽었죠. 많은 성인들이 독으로‍ 죽었어요. 자발적으로나‍ 강제적으로요. 예로 소크라테스도‍ 감옥에서 독살당한 것‍ 같은데 맞나요?‍ 내 기억이 맞다면요. 깨달은 뒤에‍ 난 더 이상 뭘 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 걸 다 잊어버렸어요. 더는 잘 읽지 않아요. 여러분이 온 뒤에야‍ 좀 더 읽기 시작했죠. 하지만 오래 전에‍ 읽은 건 잊어버렸어요. 나도 여러분과 같았거든요.

깨달음을 구했고‍ 그걸 책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성서와 경전들, 태곳적부터 전해온 성인과‍ 현인들 이야기 속에서요. 하지만 찾을 수 없었죠. 근데 지금 이런 얘기를‍ 읽는 건 과거 성인들의 모범을 보여주기 위해서죠.

그 당시 주 마하비라는‍ 아직 성자가 아니었어요. 아직 완전하지 않았죠. 하지만 그는 이미‍ 무아, 희생, 인내를‍ 수행했어요. 그러니 우리가 사는 동안‍ 삶이 힘들고 괴롭고‍ 고난이 많다는 생각이 들면‍ 이런 이야기들을‍ 기억하도록 해요. 그러면 적어도‍ 내가 읽어준‍ 주 마하비라와‍ 석가모니불과‍ 다른 성현들의‍ 이야기처럼 그렇게까지‍ 고통스럽고 비참한‍ 상황은 아니라는 것에‍ 위안받을 거예요.

이 이야기들만으로는‍ 깨달음을 주거나‍ 어떤 해탈을‍ 보장해주진 못해요. 하지만 여러분처럼 이미‍ 깨달은 수행자들에겐‍ 격려가 되겠죠. 여러분이 더 힘을 얻어‍ 결심을 굳건히 하고‍ 흔들림 없이 영적인 길을‍ 계속 갈 수 있게 해주죠.

자, 계속하겠어요. 그 목동은‍ 그를 사정없이 때렸지만‍ 스승은 계속 명상했어요. 여러분은 그럴 수 있나요?‍ 할 수 있어요?‍ 여러분은 이렇게 하는데‍ 그게 무슨 뜻이죠?‍ 인도에선 『아니다』란‍ 뜻이지만 대만(포모사)‍ 에선 『그렇다』죠?‍ 그건 개의치 맙시다. 난 할 수 없어요. 난 집중할 수 없을 거예요. 아마 소리치고‍ 비명을 지르며‍ 말할 겁니다. 『아뇨, 난 안 그랬어요!‍ 내가 아녜요! 안 했어요』‍ 아마 난 불평하겠죠. 잘 모르겠어요. 난 그처럼 심하게‍ 시험을 당하진 않았어요. 아마 천국은 내가 그리‍ 강인하지 않음을 알고‍ 이 작고 연약한 여인에게‍ 자비를 베푼 것 같아요. 그런 끔찍한 시험을‍ 겪은 적은 없어요.

수술 같은 걸 할 때는‍ 마취를 하니까‍ 별로 아프지 않고‍ 얼마 후에 깨어나면‍ 괜찮을 테니까요. 요즘은‍ 약과 모든 게 있어서‍ 옛날처럼 나쁘진 않죠. 특히 주 마하비라 같은‍ 승려의 경우에 비하면요. 그는 밀림이나 숲처럼‍ 인적이 드문 곳에서‍ 명상을 했고‍ 가진 게 전혀 없었죠. 그런데도 누가 와서‍ 그렇게 그를 때렸어요. 그건 정말…‍ 세상은 정말 미쳤어요.

왜 성인들과 현자들이‍ 태곳적부터 항상‍ 이 지구의 귀먹고 눈먼‍ 사람들에게 말하기 위해‍ 이 끔찍한 세상으로‍ 돌아오는지‍ 모르겠어요. 엄청난 고통과‍ 참을 수 없는 아픔과‍ 슬픔을 겪으면서요. 왜인지 모르겠어요. 내 노래 『돌부처와의‍ 대화』를 알죠?‍ 그건 그저 가벼운 느낌 중‍ 하나죠. 아주 짧고‍ 가벼운 연민이죠. 이 세상의 벙어리와‍ 귀머거리와 장님들, 세상의 무정한 존재들을‍ 일깨우기 위해‍ 모든 부처들과‍ 성인들이 겪어야 하는‍ 아픔과 고통을 충분히‍ 묘사하진 않았죠.

부처는 말하기를, 인간은 동물, 즉 맹수들보다 훨씬 더 겁나는‍ 존재라고 했죠. 가장 사나운 동물들도‍ 그냥 빨리‍ 죽인다고 했어요. 그들은 고문하지 않아요. 하지만 인간들은…‍ 육신뿐 아니라‍ 정신적, 감정적, 심리적, 모든 면에서‍ 고통을 가합니다. 동물은 인간처럼‍ 그렇게 잔인하지 않아요. 부처가 그렇게 말했어요. 아마 법화경이나‍ 능엄경이나‍ 능가경에 나올 거예요.

또 어울락(베트남)에‍ 이런 속담이 있어요. 『동물을 구해주면‍ 보답을 받고‍ 인간을 구해주면‍ 증오를 받는다』‍ 인간은 골칫거리, 아픔, 증오로 보답하죠. 사실 어떤 면에서는, 어떤 경우엔 맞아요. 이처럼‍ 여러분이 동물을 도우면 동물은 친절로 보답해요. 반면 인간을 도와주면‍ 인간은 골칫거리와‍ 아픔, 고통, 슬픔으로‍ 갚죠. 여기서도‍ 볼 수 있죠. 그 브라만이요. 주 마하비라에겐‍ 천 한 조각밖에 없었어요. 그것마저도 잘라서‍ 그에게 반을 내줬어요. 당시 주 마하비라가‍ 그 천의 반쪽에‍ 집착해서 그랬던 건‍ 아니었죠. 아마도 최소한의 품위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덮을 게‍ 필요하다고 여겼겠죠. 어린 시절부터‍ 법도와 품위 있는 복장을 하도록 배워 온‍ 그가 궁에서 나온 지‍ 얼마 안 된 때였으니까요.

왕자는‍ 품위 있게 입고‍ 왕족 신분에 걸맞게‍ 제대로 입어야 하죠. 그런 그가 궁전에서‍ 이제 막 나온 거죠. 거기선 온갖 아름다운‍ 보석이나 값비싼 옷으로‍ 치장을 했고‍, 하인들이 끄는‍ 마차를 탔었는데‍ 이젠 천 한 조각밖에‍ 없었죠.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 품위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남아 있었던 거죠. 내가 이해한 바로는‍ 그래요. 여러분이라도 당연히‍ 그렇게 하겠죠. 그렇죠?‍ 그저 마음의 작용이고, 여러분이 사는 동안‍ 몸에 밴 습관이고‍ 전통이고 관습인 거죠. 어떤 존재라도‍ 그게 정상이에요. 부처들조차도요. 특히 그 때는 그가‍ 성인의 지혜를 완전히‍ 되찾기 전이었죠. 아직은 아니었죠. 왕가에서 지금 막 나와서‍ 왕족의 생활방식을‍ 버린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였고‍ 깨달음의 여정을‍ 막 시작한 단계였죠. 아직은 그의 맘속에‍ 『약간이라도 몸을‍ 가려야 한다』는 생각이‍ 남아 있었죠.

그런데 그게 없어지자‍ 오히려 자유로웠어요. 품위에 대한‍ 걱정에서‍ 자유로워졌죠. 그래서 음식이나‍ 육신을 지탱하기 위해‍ 뭔가가 필요했을 때‍ 그가 계속 밀림이나 외딴‍ 마을로 들어간 거예요. 그는 그 브라만에게‍ 이미 천의 반쪽을 줬는데‍ 그 브라만은 그를‍ 1년이나‍ 따라다녔어요. 품위를 지키기 위해‍ 그가 유일하게 소유했던‍ 남은 절반을‍ 낚아채려고요. 인간이 선의를 어떻게‍ 갚는지에 대한 좋은 예죠.

여러분은 우리‍ 수프림 마스터 TV에서‍ 동물들이 정말 사랑 많고‍ 같은 종이 아닌‍ 서로 다른 종한테도 정말‍ 자애로운 걸 볼 수 있어요. 수프림 마스터 TV에서‍ 이런 장면을 볼 때마다 난 너무 좋아서‍ 그들을 돕기 위한 안거를‍ 더 많이 하고 싶었죠. 더 의욕이 생겼어요. 혹은 동물들의‍ 고통을 볼 때도‍ 마찬가지죠.

인간은 고통을 줄이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죠. 약을 복용할 수 있어요. 말을 할 수 있으니 이웃에‍ 도움 청할 수 있고요. 혹은 글을 쓸 수 있다면‍ 『도움이 필요해요』라고‍ 써서 사람을 부를 수 있죠. 하지만 동물들은 무력하게‍ 고문과 죽임을 당하고‍ 불구가 되고 학대를 받죠. 이른바 문명 사회에서‍ 매일같이요. 이것은 문명이 아니에요. 야만적이라고 난 생각해요.

생각할 것도 없이‍ 난 그렇다는 걸 알아요. 어떻게 강하고‍ 똑똑하고 힘 있는 우리가‍ 작고 약하고 무력한 동물을‍ 괴롭히고 고문하고‍ 이용해 먹을 수 있나요. 소처럼 큰 동물도‍ 마찬가지예요. 그들이 매우 온순한 건‍ 그들은 알고 있고 인욕을‍ 수행하기 때문이에요. 그들은 대부분의‍ 인간들보다 천국에‍ 더 연결되어 있어요. 그래서 견디는 거죠. 뭔가를 할 수도 있지만‍ 하지 않기로 선택한 거죠. 대부분의 경우 그들은‍ 대응하거나 복수하지‍ 않는 쪽을 선택해요. 하지만 한 번은 있었어요. 내가 기억하는 것 중에‍ 한 사건이 있는데‍ 서커스에서였죠. 엄마 코끼리가 결국‍ 복수를 해서 주위의‍ 사람들이 많이 다쳤어요. 그들이 그녀의 아기, 새끼 코끼리를‍ 훈련시킨다고 학대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들은 아주 가혹하고‍ 잔인한 훈련을 통해‍ 코끼리를 무너뜨려요. 그렇게 해서‍ 복종하게 만들죠. 겁에 질리게 만들어서‍ 기선을 제압하는 거죠. 아주 잔인한 관행이에요. 내가 봤는데 채찍으로‍ 때리거나 칼을 대서‍ 상처 입고 피 흘리게 해요. 온갖 것들을 해요. 모르겠어요. 가끔은‍ 내가 인간들과 사는 건지‍ 야수들과 사는 건지‍ 모르겠어요. 어떤 이들을 보면 내가‍ 인간들과 사는 게 아니라, 지구에 사는 게 아니라‍ 지옥 어딘가에‍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인간의 법률에서도 나쁜‍ 사람들만 처벌하잖아요. 죄인들만요. 동물들은 죄가 없어요. 죄인이 아니에요. 그런데 왜 그들이 이렇게‍ 상상조차 할 수 없고‍ 악몽보다 더 끔찍한‍ 처지에 놓여야 하나요?‍ 이런 행태가 오늘날‍ 소위 문명화되었다고 하는‍ 우리 행성에서 계속되죠.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아야 난 살 수 있어요. 그걸 계속 떠올리면‍ 더는 이곳에‍ 머물고 싶지 않아져요. 그걸 생각할 때면‍ 소수이든 다수이든‍ 일부 인간들이 정말‍ 자비나 구원을 받을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화내서 미안해요. 요즘은 할 수 있을 때마다 안거를 훨씬 더 많이 해요. 이삼 일이든, 일주일이든, 5일이든, 한 달이든‍ 가능할 때마다요. 그러니 가끔‍ 내가 보이지 않는다고‍ 제발 이런저런 기도로‍ 나를 끌어내지 마세요. 알겠어요?‍ 내 일을 하게 해줘요. 여러분을 가르치고 즐겁게‍ 해주는 것만이 아니에요.

내 일은 내적인 것이고‍ 다른 존재를 위한 것이죠. 이 행성뿐 아니라‍ 다른 행성도 위한 거예요. 여러분이 명상하면서‍ 나의 내적인 여정이‍ 성공하길 빌어주는 게 최대한 날 돕는 거예요. 이해하나요?‍ 원래 난 목요일에 떠나서‍ 다음 주 일요일까지‍ 머물려고 했어요. 하지만 뭔가 끌어당겨서‍ 밖으로 나왔어요. 다시 돌아갈 겁니다. 오늘이나 내일‍ 다시 돌아갈 거예요. 사실 천국은‍ 월요일부터 1주일간‍ 안거하기를 권했어요. 내일부터 시작하라고요. 난 기다릴 수 없어 말했죠. 『왜 지금 하면 안 되죠?』‍ 급한 일들을‍ 이미 끝냈으니‍ 난 그냥 가겠다고 했죠. 그런데 그들이 옳았어요. 오늘도 여기로 와야 했죠. 월요일에 시작할 거예요. 하지만 전에 추가로‍ 최소한 3일을 얻었죠. 알죠?‍ 그러니 괜찮아요.

난 잃은 게 없어요. 얻었죠. 내 달력 말이에요. 좋죠. 여러분도 알죠?‍ 유명한 내 달력이요. 난 경전을 읽을 때‍ 중간에 말을 많이 해요. 어쨌든 여러분은 좋죠. (네)‍ 아니면 안 좋아해요?‍ 안 좋은 사람은‍ 손들어 보세요. 그래요, 좋아하죠. 난 알아요. 읽기만 하는 거면‍ 누구라도 할 수 있어요. 굳이 살 필요도 없이‍ 인터넷만 검색해도‍ 볼 수 있고 아니면 돈을‍ 조금 내면 읽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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