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장 나병 환자, 중풍 병자, 날 때부터 귀머거리였던 사람을 치유하였고 그 후 그는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다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하니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믿는 자는 복이 있나니,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나병이 곧 떠나니라.
예수께서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니 예수의 소문이 더 퍼지니,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더라.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하루는 가르치실 때 갈릴리의 각 마을과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율법 교사들이 앉았는데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 앞에 들여놓고자 하였으나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째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리니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는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셨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여 이르되 「이 신성 모독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 마음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 회개 않으면 하나님이 어찌 죄를 사할 수 있느냐? 누가 네 죄를 사한다 했느냐? 네 죄 사함을 받았다고 하지 않았느냐?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
그 사람이 그들 앞에서 곧 일어나 그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 모든 사람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오늘 우리가 놀라운 일을 보았다」 하니라.
예수께서 어떤 마을로 가실 때, 날 때부터 귀가 먹은 사람을 보신 지라. 그는 바람 소리나 천둥소리나 짐승들이나 새들이 굶주리거나 고통스러워하는 소리를 믿지 않았고, 다른 이들이 듣고 있다는 것도 믿지 않았느니라.
예수께서 그의 귀에 숨을 불어넣으시니, 귀가 열려 그가 듣게 되었노라. 그는 이전에 믿지 않았던 소리를 듣게 되어 매우 기뻐하여 말하니 「이제 내가 모든 것을 듣나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네가 어찌 모든 것을 듣는다고 하느냐? 네가 갇힌 자의 탄식소리나 새들과 짐승이 서로 이야기하는 소리나 천사들과 영들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느냐? 네가 듣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하고, 네 무지를 알고 겸손하라」』
제16장 […] 새로운 것이 낡은 것이 되면, 지금 거부하는 영혼들도 후생에 그것을 갈망할 것이다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회개시키러 왔다」
그들이 예수께 말하되 「요한의 제자들은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 세대 사람들을 무엇에 비할까? 그들은 무엇과 같으냐? 마치 장터에 앉아 있는 아이들이 서로 불러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다. 『우리가 너희에게 피리를 불었으나 너희는 춤추지 아니하였고, 우리가 슬퍼하였으나 너희는 애곡하지 않았다』 세례 요한이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고 왔는데 너희가 「귀신 들렸다」 하고, 인자는 땅의 열매와 포도나무 열매를 먹고 마시며 오는데 너희가 그를 「식탐이 있다」 하고 […] 세리와 죄인의 친구라 말하느니라.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 너희가 그 아이들이 금식하게 할 수 있느냐? 그러나 그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리하면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하리라. […] 그러나 새것이 낡은 것이 되는 때가 오면, 그때야 새것을 원하게 되리라. 사람이 낡은 옷을 새 옷으로 갈아입듯이, 그들도 죽음의 몸을 생명의 몸으로 바꾸고 지나간 것을 다가올 것으로 바꾸기 때문이니라」』











